류광열 목사 은퇴 후 순회선교사로 새 출발, 오강석 목사 담임취임

해외선교위원장을 지낸 류광열 목사가 옥금교회에서 목회여정을 마치고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순회선교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류 목사의 뒤를 이어 오강석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충서중앙지방 옥금교회는 지난 7월 21일 류광열 목사 원로추대 및 순회선교사 파송, 오강석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원로로 추대된 류 목사는 선교사가 되고 싶다는 평소 꿈을 실현하기 위해 순회선교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교단 해외선교위원장과 선교사훈련원장 등 20년 간 해외선교와 관련한 활동을 해온 류 목사는 “1990년 해외선교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선교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협력 덕분이다”면서 “이제는 직접 선교활동을 해보고 싶다. 많은 기도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금교회 성도들도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면서도 원로목사로 기쁘게 추대하고 기꺼이 순회선교사로 파송했다. 해외선교위원장 손상득 목사가 직접 순회선교사 파송장을 수여했으며, 교회 선교위원장 이필운 장로가 후원약정서를 전달했다.

교단과 지방회 교역자회 등에서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옥금리 이장도 마을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해 표창패와 행운의 황금열쇠도 전달했다. 류 목사는 교회와 마을에서 받은 황금열쇠를 모두를 교단 선교사훈련원의 건축 빚을 갚는데 써달라며 해외선교위원회에 헌납해 감동을 주었다.  

류 목사는 옥금교회 29년을 포함해 35년간 목회에 전념했으며, 교단 서무부장, 농어촌부장, 해외장학회장, 교역자공제회 감사 등 교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앞서 열린 담임목사 취임예식에서는 오강석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성실한 목회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육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남북교회, 울산교회, 제천중앙교회 등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다. 

한편 이날 예식은 합덕감찰장 홍진술 목사의 집례와 지방회 부회장 박동훈 장로의 기도, 윤방원 목사(증평수정교회)의 특별연주, 지방회장 김인태 목사의 설교 등으로 1부 예배를 드렸다.

치리목사 한선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의 순서에는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 전 총회 서기 남창우 목사, 전 지방회장 이세영, 이병용, 최상문 목사, 남북교회 윤훈기 목사, 제천중앙교회 양기동 목사 등이 축사와 권면, 격려사를 전했으며, 정병수 목사(상개중앙교회)가 축도했다. 또 김상범 김덕중 정찬 이승갑 목사 등이 예식의 순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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