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 자립·복지 주력 다짐

농어촌선교복지협의회(이하 농선협) 새 이사장으로 지난 5월 23일 윤학희 목사(천안교회)가 취임했다. 농선협은 2016년 4월 창립돼 초대이사장 조원근 목사와 대표회장 손병수 목사, 34개 회원교회가 함께 농어촌교회 자립과 성장, 복지를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에 윤학희 목사가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업 활성화와 회원 확대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교회에서 열린 농선협 이사장 이·취임식은 대표회장 손병수 목사의 사회로 공동대표 이원용 목사의 기도, 사무총장 옥광석 목사의 경과보고, 직전이사장 조원근 목사의 이임사와 윤학희 목사의 취임사,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의 축사, 이수민 목사(천안교회)의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윤학희 목사는 취임사에서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교단과 협력해 도농교회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임사를 전한 조원근 목사는 “이사장을 맡으면서 농어촌교회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새 이사장을 통해 농선협이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농선협은 직전이사장 조원근 목사에게 감사패 증정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1부 예배는 공동대표 조휴중 목사의 사회로 총회 농어촌부장 김기선 목사의 기도, 교단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설교, 손병수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생명을 택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한 류정호 부총회장은 “국내 2,900여 성결교회 중 1,000여 곳이 미자립이고 농어촌교회는 더 어려운 형편에 있다”며 “농어촌교회의 자립과 복지를 위해 고민해온 농선협이 도농교회의 상생과 생명문화 확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취임식 후에는 천안교회 현관에 설치된 농선협 상품 전시 판매대 설치식이 진행됐다. 상품 판매대는 농선협 회원교회들이 제작, 생산한 식품과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한 것으로 수익금은 농어촌교회 자립과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한편 농선협은 핵심사업으로 도농자매결연, 농지임대지원사업, 상품 전시판매, 지역별 농어촌목회포럼 개최, 농어촌 미자립교회 전수조사(교단과 협력)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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