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목사 담임취임…북안성교회·은평교회 등 후원

재일직할지방회 사이타마 그리스도교회 설립 및 최대호 담임목사 취임예배가 지난 5월 12일 일본 사이타마현 니자시에서 열렸다.

사이타마 그리스도교회 담임으로 취임한 최대호 목사는 교단 일본선교사로 지난 2016년 4월에 파송되어 3년여 간 일본홀리네스 교단 협력선교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일본교회의 어려운 현실을 알고 디아스포라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지역복음화와 영혼구원의 일념으로 홀리선교센타를 병행해 개척하게 됐다.

교회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북안성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일본선교의 열정을 품고 초기 개척자금과 매월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했으며 은평교회와 여러 교회들의 후원으로 교회가 설립될 수 있었다.

이날 예배는 재일직할지방회(지방회장 장원규 목사)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방회 소속 목회자  및 이성일 목사(북안성교회)와 성도, 은평교회(유승대 목사) 선교위원장 홍용표 장로 등 후원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사 및 권면과 기도 등의 순서를 맡았다. 또 일본에서 활동 중인 타 교단 선교사 및 목회자들도 함께 기쁨에 동참했다.

이날 예배에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지방회장 장원규 목사가 설교했으며 이성일 목사의 축사, 장우영 목사(후지사랑교회)의 권면, 배명덕 목사(동경기독교회)의 축도로 예배가 진행됐다. 예배 후 교회 성도들이 한국과 일본음식을 준비하여 40여명이 함께 식사하면서 교제를 나누었다. 

한편 사이타마 그리스도교회는 현재 디아스포라 한국인 성도 10명과 일본인 4명이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으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공동체’라는 비전을 가지고 교회의 예배회복과 성도들의 영성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홀리선교센타를 통해 성경 한국어교실 및 성경 영어교실을 운영해 믿지 않는 일본인들에게 성경말씀과 복음을 전파하고 한국요리교실 등 문화교실을 통해서 지역주민들과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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