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렬·이수자 전문인 선교사, 엔젤클리닉 의료사역 지원 요청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8㎞ 떨어진 본말라 지역에서 동전이 병원이 되고 사람을 살리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우리교단 전문인 선교사로 2016년 파송된 이창렬·이수자 선교사가 사역하는 병원, 엔젤클리닉(Angel’s clinic)이 기적의 주인공이다. 이 병원은 한국 부평세림병원교회의 천사동기(천원의 사랑과 동전의 기적)선교센터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세워진 병원이다. 후원자들이 저금통에 모은 동전으로 방글라데시에 기적처럼 병원이 세워졌고, 이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이창렬 선교사는 “이곳에서 사역은 절망과 고통 중에 처절하게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것으로 시작한다”면서 “소독 한 번과 항생제 한 알이면 되는데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고 상처가 썩어가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손을 잡고 함께 울고 동전의 기적으로 마련한 약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소독 한 번, 약 한 알이지만 이들에게는 고통의 멍에를 벗어버리게 하는 귀중한 치료약이다.

천진난만해야 하지만 그늘을 가진 가난하고 병든 아이들을 치료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것도 병원에서 감당하는 중요한 사역이다. 아이들에게 너와 네 가족을 사랑하는 이들이 많이 있음을 알리고, 특히 주님의 사랑을 받고 힘내서 이 세상을 함께 걸어가자고 이끌고 있다.

이 선교사는 “엔젤클리닉 혼자 힘으로는 이런 사랑을 전할 수 없고, 이 기적을 일궈낼 수는 없다. 함께 하는 이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방글라데시의 어려운 이웃들이 여러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 손길을 꼭 잡아주시는 천사가 되어 기적을 선물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후원을 요청했다.

사역 확인: 부평세림병원교회 홈페이지(www.serimh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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