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단 약 5,700만 원 모금
피해성도 6가정에 950만 원씩 전달

긴급재난구호단(단장 홍재오 부총회장)은 지난 5월 16일 속초제일교회를 방문해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 5,700만 원을 강원동지방 소속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모금한 것으로 교회 61곳과 개인 및 단체 4곳이 동참했다.

이날 구호금 전달식에는 단장 홍재오 장로, 회계 유승국 장로와 전국권사회장 최정원 권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이옥희 권사, 전국장로회 총무 신진섭 장로 등 평신도기관 단체장 및 임원, 강원동지방회(지방회장 박광식 목사) 임원들이 참석해 피해성도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구호금은 속초제일교회(오길원 목사) 3가정, 속초교회(조대현 목사) 1가정, 한사랑교회(유재민 목사) 1가정, 은강교회(박광식 목사) 1가정 등 총 6가정에 950만 원씩 지급됐다.

이번 강원도 산불로 교단 소속 성도들의 피해가 심각했다. 속초교회 김정연 집사 가정은 2층짜리 전원주택과 우사가 모두 전소됐으며 은강교회 함상임 성도 가정 역시 집이 모두 불탔고 한사랑교회 이춘득 권사·한의석 성도 가정은 2만 평의 농원과 집이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또 속초제일교회 김성곤 성도·최선자 집사 가정은 속초시 장사동에 있는 330㎡(100평) 규모의 카센터, 채재순 권사 가정은 작업장, 배홍숙 권사·장관영 집사 가정은 집 옆에 있던 창고와 부속건물들이 모두 전소된 상태다.

이날 성도들에게 직접 구호금을 전달한 홍재오 부총회장은 “피해성도들의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로 힘을 보태겠다”고 위로했다.

한편 이에 앞서 강원동지방회는 자체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지난 5월 초, 피해성도들에게 3,1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모금에는 지방회 소속 교회와 지방회 장로회, 성로회 등 교회와 기관 총 37곳이 동참했다.

강원동지방회장 박광식 목사는 “성도들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많은 교회와 기관들이 모금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완전한 복구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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