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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교회 북방선교 현장 탐방
“민족의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김영호 목사와 장로부부 참여
통일한국 염원 미래세대 위해 기도
[1178호] 2019년 04월 10일 (수) 14:16:26 문혜성 기자 mcomet@naver.com

   
▲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우수리스크) 앞에서

논산교회(김영호 목사)가 한반도 복음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며 지난 3월 24~29일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접경지역을 순례하는 북방선교탐방을 진행했다.

중국에서 ‘선교’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할 수 없어 활동에 다소 제약이 있기도 했지만 논산교회 선교팀은 북한 땅이 바라보이는 지역을 직접 밟으며 통일의 그날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북방선교현장 탐방은 김영호 목사와 장로부부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중?러 접경지역의 항일유적지와 선교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민족을 향한 한반도 복음통일에 논산교회가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을 세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탐방사역은 사순절 기간 중 진행돼 더 의미 있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선교팀은 중국 랴오닝성의 단동 압록강 단교에서 시작해 북한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도시를 순회했다.

   
▲ 봉천(조·중·러) 경계

첫날 중국 단동에서 바라본 신의주 북녘 땅은 활기찬 단동의 모습과는 달리 영적인 긴장감이 감돌았다.

유용희 장로는 “끊어진 압록강 철교에서 제2예루살렘이라고 했던 저 땅, 2,850개 교회가 세워져 찬양과 경배가 울려 퍼졌던 저 땅을 향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손을 들고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풍댐에서 백두산, 연길과 시인 윤동주의 생가가 있는 명동촌을 방문했다. 또 한 눈에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바라 볼 수 있는 삼각국경 방천과 두만강 도문에서 훈춘도 돌아보았다.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에서는 독침과 교통사고를 위장한 테러 등 신변위협을 받으면서도 최전방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 현장의 애로와 간증을 듣기도 했다. 특히 순교한 선교사의 뒤를 이어 똑같이 그 길을 가고 있는 자녀 선교사와의 만남과 중국삼자교회에서 만난 탈북성도의 간증이 선교팀에게 큰 여운을 남겨주었다. 도문에서는 지척인 북한 남양시 땅을 바라보며 북한 주민들을 향해 손을 뻗고 기도하기도 했다.

   
▲ 이상설 선생 유허비(독립의 기쁨으로)

이후에는 국제버스로 중국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향했다. 선교팀은 원동지역에서 극한의 땅 타이가지역과 중앙아시아로 시베리아철도를 타고 쫓겨간 고려인들의 아픈 역사를 되새겼다.

러시아로 넘어간 선교팀은 안중근 의사 외 11명이 단지동맹을 맺었던 크라스키노, 우수리스크의 최재형 생가, 1927년 강제이주역사인 라즈돌리노예역, 신한촌,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기까지 장장 2,000km에 달하는 거리를 여행했다.

선교팀은 이동하는 시간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았다. 목회전략컨설팅연구소 김성진 소장을 초빙해 북방선교지 탐방에 동행하며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10시간에 걸쳐 셀프리더십 강의를 들었다.

   
 

매일 아침 바울의 길을 묵상하는 등 집중영성 훈련도 진행했다. 영성을 담금질한 당회원들은 현장에서 의지를 모아 논산성결교회 장로헌장을 제정하고,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고 교인들에게 신앙적 본이 되며 세상을 향해 성숙을 나타내기로 결단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선교여행 후 김영호 목사는 향후 교회예산의 1%를 북방선교에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당회원들은 이에 흔쾌히 동의했다. 또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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