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강연

평신도대학원(이사장 홍진유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은 지난 3월 14일 총회본부에서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사진) 초청 목요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선 이만의 전 장관은 “한국교회가 추구해야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생명과 사랑”이라며 “꽃한송이도 생명이 있음을 간과하지 말고 생명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한국은 세계에서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라며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때에 나부터 머그컵을 사용하고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전 장관은 또 4대강 보 해체와 관련한 사회적 논란과 관련해, “4대강의 녹조현상은 햇빛에 의한 영향과 더불어 부영양화 때문인데 이명박 정부 이후 4대강 후속사업에 대한 예산이 줄면서 비료 등의 유입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또 “장관으로 일할 때 어디를 가던지 무슨 일을 하던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했다”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은 가장 자유롭고 하나님이 책임져주시는 인생이 가장 안전하다”는 신앙을 고백했다.

이 전 장관은 또 “돈을 목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다가 실패하고 그것을 만회하려다가 오히려 병이 든다”며 “이웃과 더 나누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성공이고, 그런 사람은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다”는 인생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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