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김준성 선교사, 인도네시아·몽골로
7개 교구 대륙별로 선교지 맡아 후원·기도

서산교회(김형배 목사)가 선교사 2가정을 파송하고 해외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국내외 선교에 힘쓰고 있는 서산교회는 지난 2월 24일 선교사파송예배를 드리고 김준성·김은주 선교사를 몽골에, 김광수·박정자 선교사를 인도네시아에 파송했다.

2009년 송수용 선교사를 첫 해외 선교사로 필리핀에 파송한 서산교회는 이날 두 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므로써 현재까지 28개국 50가정 128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지난해부터는 7개 공동체(교구)를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선교지 대륙별로 담당하게 해 한층 더 선교지향적인 교회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날 선교사 파송예배는 김형배 목사의 집례로 이명호 선임 장로의 기도와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의 설교에 이어 파송안수기도와 파송장 수여, 후원약정서 및 선교비 전달 등으로 진행되었다.

‘우리의 사명과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송재흥 목사는 “선교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하고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라며 “선교사님들이 말씀과 성령 안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보내는 선교사로서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송 선교사를 위한 안수기도를 진행했고, 김형배 목사가 김준성, 김광수 선교사 가정에게 파송장을 수여했다. 또 해외선교위원장 정수희 장로가 후원약정서(3후원) 및 정착비를 각각 전달했다. 선교사를 위한 안수기도도 진행했다.

특히 서산교회는 선교사를 위한 통성기도와 포옹식 등 특별한 순서를 가져 선교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파송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도 각자의 선물를 선교사들에게 전달하고 일일이 포옹을 하면서 선교사를 축복하고 격려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총회 서기 조영래 목사, 바나바훈련원장 김정호 목사, 국내선교위원회 부위위원장 이춘오 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박광훈 원로목사의 축도로 파송식을 마쳤다. 

김형배 목사는 “이제 50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는데, 앞으로 100명의 선교사를 도왔으면 좋겠다”며 “한 가정에서 선교사 1명을 파송하는 꿈을 가지면 꿈을 이루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파송 받은 김준성 선교사는 일반 목회를 하다가 몽골 선교에 관심을 보이다가 교단 선교사 1호로 몽골로 파송됐다. 그는 현재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교회사역 등을 벌이고 있다. 김준성 선교사는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면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다.

또 김광수 선교사는 선교보안국가 A국에서 사역하다가 인도네시아 말랑으로 사역지를 변경하고 곧 출국한다. 김광수 선교사도 “인도네시아로 떠나려고 하는데 서산교회에서 파송해주셨다”면서 “그저 왔다가 떠났다는 선교사가 아니라 매일 중보기도 해주시고 동역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