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정기총회 일정 확정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김복은 장로)는 지난 2월 15일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제3차 세미나 및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53회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남전련 실행위원회에는 전국 38개 지방회에서 147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제53회 정기총회 일정의 건을 다뤄 오는 4월 9일 원주중앙교회에서 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1부회장 함선호 장로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이며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사업·예산안을 인준할 예정이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또 제18회 전국대회 결산을 보고 받았다. 기타토의에서는 별다른 안건 없이 실행위원회가 폐회됐다.

회장 김복은 장로는 “전국대회 등 52회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정기총회까지 잘 마쳐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끝까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부 개회예배 및 세미나는 3부회장 유춘 장로의 사회로 충청지역협의회장 정기남 장로의 인도로 강령제창을 한 후, 전 회장 박학용 장로의 기도, 서기 조남재 장로의 성경봉독, 강사 유승대 목사(은평교회)의 말씀과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조용한 빈 들판’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유승대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문제는 거대하게 밀고 들어오는 세속화의 물결”이라며 “신자와 비신자의 사고방식과 추구하는 가치가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유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분명히 다른 것은 혼자 있을 때도 주님과 교제하면서 성결하고 경건한 내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라며 “이 내적 삶을 가지고 주님을 모실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또 “빈 들판에서 보이지 않는 주님 안에 자리 잡고 보이지 않는 주님을 의지하고 보이지 않는 주님과 함께하는 삶은 놀라운 것”이라며 “언제나 주님을 처음의 자리에 올려놓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빈 들판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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