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회 화합과 일치에 최선” 다짐

▲ 남수은 목사(사진 가운데)가 제주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남수은 목사(제주제일교회·사진)가 지난 11월 5일 제주제일교회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우리 교단 목사가 동 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기독교단협의회는 이날 제주제일교회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기독교단협의회는 제주지역 내 우리교단을 포함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고신, 백석대신 등 주요 장로교회와 기침, 기하성(여의도, 서대문), 구세군, 성공회, 루터교단 등 15개 교단과 기독교 방송 및 신문사, NGO단체를 아우르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기독교연합기구이다.

이날 협의회장에 취임한 남수은 목사는 “앞으로 1년 동안 맡겨주신 책임에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다”면서 “지난 6월 제주도 교단 협의회를 중심으로 2018 제주복음화 대성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힘과 저력을 밑거름 삼아서 제주도에 소속된 모든 교단과 교회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남 목사는 “소수자 인권보호라는 명목 아래 동성애법이나 차별금지법 같은 악법을 제정하는 일과 퀴어 축제를 허용하는 일을 저지하기 위해 교회가 반드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사회적 활동에도 적극 나설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남수은 목사의 사회로 국제순복음교회 부회장 박명일 목사의 기도, 법환교회 신관식 목사의 설교, 중문제일교회 조용대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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