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하나님과의 사귐”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은 지난 9월 20일 총회본부에서 김석년 목사(서초교회) 초청 강연회를 열고 영성을 증진했다.

이날 ‘하나님과 동행을 위한 친밀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김석년 목사는 기도가 무엇인가를 배우고, 느끼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전했다.

김 목사는 먼저 기도란 “하나님과의 사귐”이라며 하나님과 끊임없이 마음으로 대화하며 그 분의 뜻에 순종하여 지금의 시간을 영광스럽고 풍성하게 만들라고 조언했다.

김 목사는 또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믿고 △가난한 마음으로 긍휼을 구하며 △무엇보다 하나님 자신을 구하라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정시기도(정한 시간에 드리는 기도)에서 항시기도(매 순간 드리는 기도)로 나아가라”고 하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찬송을 부르며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라시는 뜻을 위해 기도하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하나님과 동행을 위한 쉬지 않는 기도’를 실천하기 위해 아침과 정오, 밤에 드리는 기도문을 소개했다. 아침의 기도에서는 ‘십계명’의 내용을 담은 기도를, 정오의 기도에서는 ‘사도신경’의 내용을 담은 기도를, 밤의 기도에서는 ‘주기도’의 내용을 담은 기도를 드리라는 것.

김 목사는 기도할 때 ‘오 키리에엘레이손(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 파라클레토스(성령이시여, 임하시옵소서)’ ‘오 예수 그리스도시여(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고백하는 것은 “단순하지만 놀라운 기도”라며 “하늘과 땅, 하나님의 모든 뜻과 우리 인간의 모든 소원이 다 들어있는 위대한 능력의 기도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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