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태천교회당 수리·지역 농활 등 사역

매년 작은교회를 섬기는 포항교회(권영기 목사) 실로암 청년부가 올해 여름에는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태천교회 (박현균 목사)에서 봉사를 펼쳤다.

지난해까지 경북지방회 내 작은교회를 섬기다 이번에는 청년부에 소속된 청년들 중 부모님이 목회자인 교회를 선정해 봉사활동에 나선 것.

청년부 아웃리치팀은 지난 8월 16~18일 태천교회에서 축호전도 및 전도초청잔치로 지역복음화에 힘을 보탰고, 또 교회의 요청을 받아 외벽보수, 페인트칠, 전기설비, 보일러 교체 등 시설 보수와 고추수확 및 다듬기, 염전봉사, 이미용 등 태천교회 성도들의 생업을 돕는 봉사에 나섰다.

포항교회 청년들 뿐 아니라 각 사역 분야의 전문가들인 성도들도 동참했으며 성도들이 할 수 없는 일은 외부 업체에 요청해 일을 마무리했다.

아웃리치팀은 지역의 모든 가정을 방문해 붕어빵과 전도잔치 초청장을 드리며 교회에 초청했고 재미있는 게임과 노래 등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권영기 목사는 ‘21세기 다시 그리는 사람의 마음’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마을주민들에게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선물도 전했다. 지역의 농사일이 바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는데 특히 교회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마을 주민 7명이 참석해 더 감동을 더했다.

태천교회 박현균 목사는 “딸을 잘 둔 덕에 큰 은혜를 입었다”며 “포항교회 실로암 청년들의 단합되고 헌신된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항교회 권영기 목사는 “작은 힘이지만 태천교회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먼 길을 달려와 무더위에도 열심히 봉사해 준 우리 청년들이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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