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백두산 천지에서 평화통일 기도회
북한사회 재건·자유로운 예배 위해 한마음 기도

▲ 한국기독교연합은 7월 16~20일 백두산 천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열고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은 지난 7월 16~20일 백두산 천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열고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한기연 공동회장과 법인이사 등 임직원 40명이 참가한 이번 백두산기도회는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남북 화해를 실천해 나가자는 목적과 취지로 마련되었다.

선교위원회(위원장 박요한 목사)가 기도회를 주관했으며 인천공항에서 중국 대련을 거쳐 단동을 거쳐 백두산으로 올라가는 일정이었다.

먼저 단동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압록강 건너편 북한 신의주 혜산 지역을 바라보며 기도했다. 특히 압록강 상류에서 수풍댐까지 왕복 2시간여 배를 타고 북한에 인접한 지역까지 돌아보며 북한동포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셋째 날에는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바라보며 등정한 후 법인이사 이명섭 목사의 사회로 평화통일기도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소리높여 부른 후 ‘현재 진행중인 미국과 북한 회담에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선하게 인도하시고 역사해 주옵소서’,  ‘남북한 일천만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속히 평화통일을 이루어 주옵소서’, ‘북한교회가 재건되고 자유로운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남북한 모두가 힘을 합쳐 평화와 축복의 나라, 세계를 선교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를 제목으로 합심해서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했다.

한편 한기연은 백두산 기도회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제주도에서 평화통일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평화’를 주제로 열리게 될 제주도 행사에는 다문화, 탈북민, 장애인, 독거노인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초청해 2박3일간 제주도 곳곳을 탐방하고 저녁에는 기도회와 포럼을 개최해 ‘평화’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확산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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