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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성경에서 듣는 성경으로
성경 읽어주는 어플 다양 … 스마트폰·PC 등 활용도 높아
[1143호] 2018년 07월 11일 (수) 18:19:34 김정례 기자 haileyjeong7@hanmail.net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부터 음악을 듣는 사람, 라디오를 듣는 사람 등 이어폰을 통해 전해오는 ‘소리’에 집중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흔하게 보인다. 이처럼 읽는 것보다는 보고 듣는 것에 익숙해진 오늘날 현대인들.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이제는 성경도 ‘읽는 성경’에서 ‘듣는 성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에 성경을 낭독해 주는 어플리케이션과 팟캐스트 채널도 나날이 늘고 있다.

   
읽어주는 통합성경

‘읽어주는 통합성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개역한글판, 개역국한문, 개역개정, 우리말성경, 바른성경, 쉬운성경, 표준새번역성경, NIV영문성경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성경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주성경과 보조성경을 지정할 수 있어 한 번에 두 가지 버전의 성경을 들을 수 있다. 성경을 낭독해주는 목소리도 기본음성, 여자·남자 낭독체, 여자·남자 대화체 등으로 다양해 개인이 선호하는 목소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음성을 선택할 경우에는 성경낭독 속도도 조절할 수 있어 유용하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첫 화면에 읽기 진도 상황이 노출돼 완독을 위한 상황을 점검하게 하는 반면 읽은 분량에 대한 성취감도 느끼게 한다.

드라마바이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새롭게 읽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G&M글로벌문화재단에서 제작한 드라마바이블(www.dramabuble.org)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라디오 드라마처럼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와 다양한 사물소리, 동물소리 등을 담아냈다.
배우 차인표(예수 역), 박시은(마리아 역), 이재룡(다윗 역), 장광(모세 역) 등 100여 명의 크리스천 연기자와 성우들이 참여했으며 디토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더해진 드라마 바이블은 듣다 보면 마치 내가 성경의 한 장면 속에 있는 듯 한 느낌을 받게 만든다. 성경은 개역개정판을 지원한다.

어서와~ 통독은 처음이지?
인터넷상에서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는 라디오인 ‘팟캐스트’ 채널 중 하나다.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된 해당 채널에는 ‘허당성경언니’라는 닉네님을 가진 운영자가 매일 성경 3~4장, 10분~15분 분량의 파일을 1개씩 업로드 한다. 하루에 1개의 파일만 꾸준히 들어도 1년에 1독이 가능하다. 성경은 새번역 성경이며 여호수아부터 시작돼 현재는 전도서 읽기가 진행 중이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 ‘팟빵’을 설치한 후 ‘어서와 통독은 처음이지?’ 채널을 찾아 들을 수 있다.
 
CGN TV 하루 10분! 성경일독 365일
CGN TV에서 운영하는 팟캐스트 채널이다. 흔히 성경을 차례대로 읽어주는 타 프로그램과 달리 ‘CGN TV 하루 10분! 성경일독 365일’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시가서 등을 동시에 제공한다. 예를 들면 파일 1개에는 사무엘상 5장 1절~7장 17절 /요한복음 11장 45절~12장 11절/잠언 12장 18~27절 등이 구성돼있다. 성경을 골고루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그동안 성경읽기를 다짐하다 구약성경만 거듭해 읽던 이들에게 추천한다. 성경은 개역한글을 지원한다.

성경, 일상생활에서 좀 더 가까이
바빠서 성경을 못 읽는다는 핑계를 대기엔 각자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우 많아졌다.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아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음악 3~4곡 분량의 성경 듣기가 어디서든 가능하다. 이제 더 이상 성경읽기를 미루지 말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성경을 좀 더 가까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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