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가정 1,017명 파송
교회 선교 참여는 줄어
해선위 제42회 정기총회
새 위원장 이형로 목사 선출

 


우리교단 해외파송 선교사 수가 드디어 1,000명을 돌파했다.

 

1978년 교단 해외선교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017명의 선교사를 전 세계 72개국에 파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선교위원회는 지난 5월 18일 만리현교회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은 선교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했다. 또 신임 위원장에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를 선임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앞으로 열정과 전략이 조화된 선교로 더 크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해선위 정기총회 보고에 따르면 지금까지 교단에서 파송한 선교사는 누적 집계로 총 556가정 1,017명에 이른다. 현재는 59개국에 317가정 603명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특히 지난 회기에만 신규로 22가정 40명, 재파송 19가정 35명을 파송하는 등 해선위는 선교사 양성과 파송에 바쁜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목적선교비가 81.4% 달성에 그쳐 선교사는 증가했지만 교회들의 선교참여는 증가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날 사업보고에서는 안식년 선교사 디브리핑이 선교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고 특히 우리교단의 선교사 멤버케어가 건강한 선교모델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보고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학대학교와 협력해 선교사들의 모교 도서관 출입이 자유로워진 점 등도 긍정적 결과로 보고됐다.

감사보고에서는 협력 선교사와 전문인 선교사 파송 관련 규정 정비와 안식관 부채상환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고 후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위원장에 이형로 목사를 선임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2018년도 사업안을 통과시켰다.

해선위는 올 한해 공동 모금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하고, 지역교회 선교코디네이터 과정도 신설키로 했다. 또 선교회 및 선교부 대표자 회의를 진행하고, 아프리카 권역과 서남아시아 권역 선교전략회의, 선교사재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선교사 훈련생’을 ‘선교사 후보자’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일부 운영규정도 개정했다.
한편 이날 해선위 정기총회에서는 현지인 목회자 안수식도 열려 미얀마인 더 너애머 전도사와 오쪼나잉 전도사가 안수례를 받고 성결교회 선교지 목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개회예배는 박순영 목사의 집례와 이형로 목사의 기도,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선교의 우선순위’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신 총회장은 “선교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

하나님께 제대로 붙들림을 받으면 능히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이끌림을 받는 선교사와 후원교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와 국내선교위원장 김형배 목사가 축사하고 전 위원장 신용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다음은 임원 명단.
위원장/이형로 목사(만리현), 부위원장/손상득 목사(한성) 고영만 장로(수정), 서기/류승동 목사(인후동), 부서기/윤창용 목사(한우리), 회계/윤학희 목사(천안), 부회계/성창용 목사(충무), 감사/정성진 목사(열방), 김철호 목사(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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