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회장단 교단 현안 경청
서산교회에서 오찬 대접
김형배 목사 후원금 기부도

전 총회장단(회장 원팔연 목사)은 지난 4월 26일 서울역 그릴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교단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모임에는 전 총회장 등 18명이 참석해 교단 현안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상범 총회장은 “서울중앙지방회 분할 관련 소송 등 총회를 상대로 한 소송 문제를 제외하고는 총회가 은혜롭게 잘 운영되고 있다”면서 “신앙적 지도를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진호 총무가 총회 현안을 자세하게 보고했다. 김 총무는 먼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평화통일기도회와 통일주일 시행을 비롯해 미주선교총회 총회와 목사 안수식 등 교단의 주요 행사에 대해 보고했다. 또 성결원과 관련한 형사 고발과 총회를 상대로 한 소송이 사회법정에 계류 중임을 설명하고 전 총회장들의 특별한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김 총무는 특히 “성결교회 초창기 교단 재산 중에서 교단에 편입되지 않는 재산이 있다”면서 “이런 교단의 재산이 유지재단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교단 현안 소식을 접한 전 총회장들은 교단을 상대로 한 소송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한편 서산교회(김형배 목사)는 이날 전 총회장단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특히 사흘간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모임에 참석한 김형배 목사는 부흥회 사례비 전액을 전 총회장들을 위해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김 목사는 “전 총회장들께서 남긴 유산을 잘 계승하고 교단의 발전을 위해 더욱 낮은 자리에서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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