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련 새 회장 김단희 권사 선임
국내 교회 든든히 세우는데 집중 계획 밝혀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4월 24일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제72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김단희 권사(대광교회)를 선출했다. 사진은 신상범 총회장이 설교하는 모습.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정기총회가 열려 전국 성결교회 여성지도자들이 교회와 교단, 여전도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올해는 전도와 국내외 선교, 작은교회 돕기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4월 24일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제72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김단희 권사(대광교회)를 선출하고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대의원 312명 중 2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회무가 시작됐으며,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회계보고, 각부보고 등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련은 지난 회기 해외선교지 12곳을 후원하고, 국내교회 15곳, 기관 36곳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선교가 활발히 진행됐음이 보고됐다. 특히 라오스에 교회 건축을 위해 6,000만 원, 국내 작은교회를 위해서도 성결교회부흥키워드를 통해 승합차(1,500만 원)를 지원하는 등 통큰 지원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표창패 수여식에서는  전 회장 박영숙 권사(강변교회)와 김명숙 권사(춘천중앙교회)가 공로패를 받았다. 또 전도와 활동에서 서울동지련이 모범지련표창을 받았고, 서울중앙, 서울남 서울서, 서울강남, 인천서, 청주지련이 우수지련상을 받았다.

1부회장 김단희 권사(대광교회)가 전형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김단희 신임회장은 “겸손하게 섬기겠다”면서, “올 한해 교단의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돕고 작은교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힘쓰고 싶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부회장과 총무 등 새 임원단을 구성해 신구 임원을 교체했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올 한해 선교사업과 장학사업, 교단발전사업, 사회복지사업 등도 계속 지속기로 했으며,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박명숙 권사의 사회와 직전회장 박상신 권사의 기도, 여전련연합합창단의 찬양, 윤광숙 권사의 성경봉독, 교단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라는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신 총회장은 이날 설교에서 “하늘에 쌓아두는 보물은 헌금도 있고, 봉사와 섬김도 있다. 여러분의 헌신과 섬김 모두 다 보물처럼 하늘에 쌓여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정말 필요하실 때 값지게 사용하고 역사하실 것을 믿고 하늘에 보물을 많이 쌓는 여전도회원들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와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이 격려사를 하고, 평신도단체협의회장 박학용 장로와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축사했다.

또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와 활천사장 정경환 목사, 평신도부 팀장 안용환 장로,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장 김헌곤 목사가 활동을 보고하고, 여전련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 밖에 전국장로회, 여교역자회전련, 교회학교전련 등 기관장들도 다수 참여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 신상범 총회장이 박명숙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왼쪽 사진),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에게 장학위원장 박명숙 권사가 감사패를 받았다.(오른쪽 사진)

마지막 순서로는 1년간 회장으로 수고한 박명숙 권사에게 신상범 총회장과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해외선교위원장 박순영 목사(송재흥 선교국장 전달)와 북한선교특별위원장 고광배 목사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장학위원장 박영숙 권사도 서울신대 총장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회장/김단희 권사(대광), 부회장/이옥희 권사(열방) 황정희 권사(전주), 총무/신용경 권사(동광), 서기/염순열 권사(화곡), 부서기/사공기 권사(봉산), 회계/최혜정 집사(창평), 부회계/박선희 권사(동안).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