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200대 지원 … 필리핀에도 100대 보내


동대전교회(허상봉 목사)가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 군장병들에게 넉넉한 사랑을 나누었다.

허상봉 목사와 장로 등은 지난 4월 9일 선풍기 200대를 구매해 레바논 현지로 보냈다. 무더운 날에 구슬땀을 흘리며 복무하는 동명부대 파병군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한 것이다. 동대전교회의 선풍기 선물은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허 목사는 “지금까지 레바논 동명부대를 세 차례 방문했는데 내무반마다 에어컨이 있지만 24시간 가동해 냉방병에 걸리는 일이 많았다”면서 “장병들의 건강을 위하여 선풍기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대전교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개인 헌신으로 필리핀 목회자들에게도 선풍기를 전해주었다.

이날 신일산업 대전지사장 김상국 장로는 개인 후원으로 선풍기 100대를 필리핀 현지교회 목회자들에게 보내주었다. 이날 동대전교회에서 레바논과 필리핀에 보내 선풍기는 총 300대로 시가 1,500만 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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