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사랑영화제 24일 개막

매년 기독교인들에게는 복음의 본질을, 비기독교인들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전해 온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오는 4월 24~29일 열린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배혜화)는 지난 4월 5일 필름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화제 주제와 상영작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주제는 ‘함께’이며 사회 곳곳에서 소외된 우리들의 이웃, 그리고 약자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소통하고 그들의 고민과 고통을 같이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상영작은 개막작 ‘끝에서 시작되다’(감독 마이클 카니)를 시작으로 총 11개국 20개 작품을 상영한다. 여느 해보다 더 다양한 장르와 주제, 소재들로 구성된 영화들이 많아 주목된다.

영화제 구성은 보편적 인류애로서의 사랑의 의미를 담은 ‘아가페 초이스’, 기독교 신앙의 복음과 가치를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미션 초이스’, 하반기 국내 상영 예정인 신작을 선공개 하는 ‘필름포럼 초이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사전제작지원을 받은 단편 영화들을 감상하는 ‘SIAFF단편선’ 등이다.

개막식은 오는 4월 2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삼성홀에서 열리며 4월 29일 폐막한다. 초청된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신촌의 필름포럼에서 상영하며 영화와 더불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홍보대사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성혜 씨가 위촉되어 함께 사랑을 전한다.

배혜화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가족관객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화들도 다수 상영하고, 더불어 신작들을 선 공개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구성해 보다 더욱 풍성해진 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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