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3가정 후원 헌신

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는 지난 3월 4일 선교사 5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후원과 기도를 약속했다. 특히 이번 선교사 파송은 평신도들이 후원을 약정해 이뤄진 것이라 감동을 더했다. 평신도 3가정이 선교 비전을 나누며 후원에 동참했고 2가정은 교회에서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파송식에서는 이경훈·이영선 선교사(인도)와 유정환·방은선 선교사(브라질), 김병훈·이정아 선교사(미얀마), 문대원·박정화 선교사(부룬디), 백승엽·김일란 선교사(라스팔마스)가 파송을 받았다. 이중 김일란 선교사 가정은 우리 교단은 아니지만 고 김용은 원로목사의 손녀로 대를 이은 헌신을 기억하고 격려해 의미를 더했다. 백승엽·김일란 선교사는 파송예배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성도들은 이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예배는 선교위원장 임근길 장로의 사회로 서규홍 장로의 기도,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송 목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설교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었다”며 “잃어버린 마지막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그 날까지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하자”고 말했다.

예배 후 열린 파송식에서는 서종표 목사가 선교사들을 소개했으며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소개하고 활동을 보고했다. 선교사들은 어린이 사역, 신학교, 제자양육, 교회개척, 임산부 지원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소개했으며 성도들은 선교사들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서종표 목사는 “선교사 5가정을 파송한 것도 감사한데 그중 3가정을 평신도들이 감당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선교와 복음전파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군산중동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중동교회는 지난 해에도 평신도들의 헌금으로 인도와 부룬디에 교회를 봉헌하는 등 세계선교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