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섭 원로장로 추대 ··· 장로·권사 65명 임직
명예권사 9명 추대식도

▲ 동대전교회 허상봉 목사가 원로장로로 추대받은 류중섭 장로에게 순금으로 만든 기념패를 선물하고 있다.

동대전교회(허상봉 목사)가 지난 2월 10일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한 직분자들의 은퇴를 격려하고, 부흥의 새 비전을 실현할 일꾼도 세웠다.

먼저 추대식에서는 23년간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류중섭 장로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하며 원로장로로 추대했다.

류 장로는 1994년 장로로 장립한 이후 한결같은 신앙으로 교회를 위해 헌신했다. 특히 선교위원장을 맡아 해외선교에 앞장섰다. 또 대전동지방회 부회장과 장로회장, 교단 교회개척위원, 방글라데시 사랑의재단 이사 등으로 지방회와 교단을 위해서도 활동적으로 일해왔다.

원로장로 추대식 후에는 교회의 기도 일꾼으로, 순종하는 청지기로 섬겨온 김희수, 김봉월 권사 등 9명이 명예권사로 추대 받았다.

이날 동대전교회는 10명의 추대자들에게 추대패는 물론, 순금 감사패를 선물로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

허상봉 목사는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수고를 기리기 위해 교회에서 순금으로 기념패를 만들어 선물로 드린다”고 말하며 10명의 은퇴자에게 기념패를 선물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겸손하게 부복례하며 순종과 헌신을 서약하는 동대전교회 신임 장로들.

이어 선배들을 본받아 새롭게 헌신할 새 일꾼 임직식이 열렸다. 장로장립식에서는 김창식 김태형 송봉근 씨가 서약과 안수례 후 신임장로로 장립 받았다. 김창식 장로는 김기훈 원로장로의 아들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동대전교회 2대 장로가 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신임장로들은 겸손하게 엎드려 충성을 서약하는 부복례를 행하며 낮은 자세로 온전한 충성과 섬김을 서약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권사취임식에서는 강순명 씨 등 62명이 권사로 세움 받았다. 신임 권사들은 이날 온전한 순종과 섬김, 예배와 기도에 충실한 신앙의 모범자가 될 것을 엄숙하게 서약했다.

이날 동대전교회 임직식은 총 10명이 추대 받고, 65명이 새 직분을 받는 대규모 행사였지만 순서를 간소화해 짧은 시간 내에 간결하게 진행됐다.

1부 예식은 허상봉 목사의 집례로 시작되었으며, 대전동지방회 부회장 박혁춘 장로의 기도, 연합찬양대의 특별찬양, 지방회장 노권형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노권형 목사는 ‘결산의 때를 기억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직분과 수행할 능력을 주시는 것은 결산을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하고, “새 직분자 모두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이 되기 위해 겸손한 청지기의 자세로 맡겨진 직분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규철 장로의 소개 및 추대사로 원로장로와 명예권사 추대식이 거행되고, 장로장립과 권사취임식이 연이어 진행됐다.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권면하고, 한국창조과학선교후원회장 윤맹현 장로가 축사한 후 전 총회장 홍종현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예식이 끝난 후 교회와 가족들의 기념품과 꽃다발 증정 순서가 이어졌으며, 지방회 장로회장 서정원 장로도 기념패를 증정했다.

한편 이날 동대전교회는 임직자들이 정성껏 드린 임직헌금을 방글라데시 선교를 위한 승합차 구입 등을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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