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선교위 중간점검예배


“이번 동계올림픽은 세계선교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이후의 사역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선교위원회의 사역을 중간 점검하는 예배가 지난 2월 20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교회에서 우리교단 해외선교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우리교단 해선위원장 박순영 목사와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 선교위원회 실무진들이 참가해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듣고 이후 사역을 위해 열정적으로 기도했다.

경과보고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선교위원회는 지난 2월 7일 미션하우스를 개소한 후 매일 오전 9시 외국인 예배를 드리며 선교 전초기지의 역할을 감당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 아르헨티나, 스위스, 오스트리아, 베네수엘라, 핀란드, 파키스탄 등 수십여 개국의 임원과 선수, 관광객들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과 응원단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활동도 꾸준히 펼쳤다.

선교위원장 우순태 목사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선교제한국가의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발견했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선수들에게도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OC 국제 루지심판으로 활동에 참여했던 신다윗 목사도 “직접 선수단과 위원들을 만나며 느꼈던 점은 스포츠로 인한 선교는 제한과 한계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이번 사역에 동참해주신 동역자들과 특히 아낌없이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선교위원회는 후속 사역을 위해 한국문화 알리기, 명함 주고 받기 운동, 미션하우스 SNS 홍보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예배는 사무총장 오의석 목사의 집례로 우리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의 기도, 우리교단 해외선교위원장 박순영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되었다. 박 목사는 ‘복음의 검으로 세계의 심장을 겨누라’는 설교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은 전 세계인이 모두 모인 복음의 황금어장”이라며 “이곳을 방문한 스포츠인들과 관광객 등 모든 이들이 성령으로 거듭나고 변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복음의 열정을 불태우자”고 말했다.

예배 후 참가자들은 알펜시아리조트를 방문해 외국 선수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도하며 복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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