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밥퍼공동체 사역 등 지원

충서지방 서천교회(민택원 목사)는 지난 1월 22~27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에서 첫 해외 단기선교 활동을 펼쳤다.

교회 역사상 처음 진행된 이번 해외단기선교에는 17명이 참여해 열정과 열심을 다해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선교팀은 5박 6일간 옥토생명나무교회와 쓰닷아우교회, 툰레샵 갈릴리수상교회 등 현지 교회와 초등학교, 프놈펜의 밥퍼공동체 등을 방문해 섬겼다. 가는 곳마다 집회를 열어 말씀을 전하고, 어린이사역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섬김을 펼쳤다.

선교팀은 특히 현지어로 준비한 찬양과 오카리나 연주, 핸드벨 연주, 워십 등으로 다가가 소통했다. 현장에서 직접 팝콘을 만들어 선물해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밥퍼공동체에서는 400여 명의 아이들을 위해 장년들은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학생·청년들은 어린이들의 머리를 깨끗하게 감겨주고 소독해주는 봉사로 섬겼다.

여러 교회를 방문한 경험은 베푼 것보다 얻은 게 더 컸다. 선교팀은 큰 신앙적 도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빈민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여 예배드리던 갈릴리수상교회와 낙후된 시설의 시골교회 쓰닷아우교회에서 함께한 경험은 눈물과 감동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민택원 목사는 “섬기러 갔는데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사랑과 감동을 받았다”면서 “현지인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신앙에 도전받았고, 중요한 결단을 한 학생, 청년들이 많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귀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단기선교에서는 김건중 선교사와 현지에서 한달 간 봉사 활동하고 있는 비인교회(백운모 목사) 청년들이 적극 사역에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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