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편에 대한 깊은 묵상 ... 무거운 세상 짐 버릴 것 요청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로 시작되는 시편 23편은 어렸을 적 성경암송대회에서 외웠던 구절 중 하나다. ‘복 있는 사람은…’으로 시작되는 시편 1편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시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맥스 루케이도가 ‘시편 23편과 함께 인생의 가벼운 짐 꾸리기’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시편 23편에 관한 묵상집을 펴냈다.

맥스는 이 책에서 인간이 스스로에게 짊어지게 한 무거운 짐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를 깨닫게 한다. 또한 자기 의존, 불만족, 피로와 걱정, 절망과 죄책감, 교만, 슬픔과 두려움, 외로움, 수치심과 실망, 질투와 의심 등 우리가 지고 있는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인생살이(여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맥스는 시편 23편을 통해 우리에게 목자이신 하나님이 필요함을, 그가 나를 인도하시고 지키심을, 그리고 끝까지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셨음을 기억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믿고 그분을 바라보며 그분의 집에 영원히 거할 것을 믿으며 가벼운 여행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작은 한 편의 시편에 담긴 깊은 의미를 저자는 하나둘씩 우리들에게 풀어내고 있다. 부록으로 실린 스터디 가이드는 우리를 말씀탐구와 실천으로 이끈다. 성경말씀에 대한 풍부한 묵상과 함께 소모임에서 활용이 가능해 보인다.

<맥스 루케이도/가치창조/279쪽/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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