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간 교회학교 교사 등 헌신 봉사

정읍교회(전병일 목사)는 지난 10월 15일 문병율 장로 원로추대식을 열고 그동안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문병율 장로는 교회 85년 역사상 첫 원로장로로 추대되어 기쁨을 더했다. 정읍교회가 과거 오랫동안 장로를 세우지 않았던 이유도 있지만 원로장로의 자격을 갖춘 사람은 문 장로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문 장로는 1992년 장로로 장립된 후 전국장로회 부회장, 호남지역 장로협의회 회장, 전주지방 장로회장과 남전도회장 등을 역임하며 평신도 사역에 힘썼다. 또 문 장로는 43년 간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는 등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서도 헌신해 왔다.

문 장로는 이날 “하나님께서 부족한 사람을 부르셔서 장로로 섬기게 해주셔서 더 할 수 없이 감사하다”며 “은퇴 후에도 다음세대는 교회의 미래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르치고 세우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로장로추대식에는 정읍교회 청소년교회와 어린이교회 학생들이 모두 참석해 문병율 선생님의 은퇴를 축하했다.

주일예배 직후 간소하게 진행된 추대식은 추대사와 추대패 수여, 답사 등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전 부총회장 김원태 장로(전주태평교회 원로)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전병일 목사는 “교회를 사랑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섬겨 주신 문 장로님의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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