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회 60주년 지교회 위해 5억 5,000만원 추가 지원


세움교회(오세황 목사)가 위례신도시로 예배당을 이전하고 교회 이름도 ‘위례세움교회’로 바꿔 새 출발을 선언했다.

위례세움교회는 지난 9월 17일 위례신도시에 새 예배당에서 이전 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 은혜와 모교회인 신촌교회(박노훈 목사)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위례세움교회의 성전이전은 신촌교회가 이미 분립개척한 지 교회의 발전을 위해 또다시 통큰 지원을 해 이뤄진 것이라 이목을 끌었다.

신촌교회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2015년 세움교회를 분립개척 했다. 당시 담임 이정익 목사는 개척자가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탄탄한 물적·인적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 먼저 장로와 피택장로 4가정 등 성도 20여 명을 파송하고, 목회자 사례비와 교회 운영비 등 3년간 매달 600만 원씩 지원을 약속, 이행했다. 당시 전례 없는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신촌교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도 총 5억5,000만 원을 지원해 세움교회가 위례신도시에 새 성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위례세움교회는 위례신도시 아이페리온 상가에 330㎡(100평)을 분양 받고, 165㎡(50평) 규모로 새 예배당을 꾸며 이전했다. 성전 이전을 위해 분양가 8억5,000만 원에 인테리어 공사, 교회 집기 등 총 9억 5,000만 원이 소요되었는데 이중 신촌교회에서 5억5,000만 원을 지원한 것이다. 나머지는 세움교회 성도들이 감당했다.

이날 감격스런 교회 이전 감사예배는 오세황 목사의 사회로 신촌교회 한세열 장로의 기도, 신촌교회 장로찬양단의 찬양 후 박노훈 목사가 ‘교회의 비전과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오세황 목사의 봉헌기도 및 입당감사기도했으며 송성호 장로의 경과보고 후 이정익 목사(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위례세움교회는 개척 당시 20여 명이 출석했으나 현재 36명이 예배하고 있다. 오세황 목사는 앞으로 다음세대를 글로벌 리더로 세우고 제자를 양육, 훈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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