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교 등 단기선교도 실시


수원중앙교회(심재흥 목사) 단기선교팀 15명은 지난 8월 13~19일 필리핀 세부 다나오시와 반타얀섬을 방문해 교회헌당식과 의료선교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헌당된 세부 다나오시의 마사바교회는 수원중앙교회가 해외에 11번째로 세운 교회이며, 교회가 우리 교단 이창용 선교사를 통해 필리핀에 세운 6번째 지교회다.

특히 마사바교회는 교회당이 없어 성도들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왔는데, 이번에 수원중앙교회가 3,700만 원을 지원해 건축용지 600㎡를 매입하고 교회당과 사택 140㎡를 건축해 성도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단기선교팀은 8월 14일 열린 헌당식에 맞춰 OHP, 드럼세트, 신디사이저, 전자기타 등을 구입해 전달해 경사를 더했다. 수원중앙교회는 앞으로 마사바교회의 담임목회자 사례비를 3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다.

선교팀은 또 수원중앙교회의 지교회들인 도옹교회, 힐란타가안교회, 오코이교회, 필리교회를 방문해 의료선교와 축호전도를 진행했다. 의료선교 현장에는 많은 주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선교팀은 모인 사람들에게 구충약과 비타민 등의 의약품을 나눠주며 전도집회를 열기도 했다.

특히 빈민들이 많이 사는 오코이교회에서는 어린이 급식사역을 진행하고, 신발 100켤레를 구입해 선물했다. 도옹교회에서는 인근 고등학교 운동장을 빌려 태권도시범을 보이며 학생 전도를 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모여든 학생들에게는 복음과 함께 학용품을 전달하며 격려와 사랑을 전했다.

수원중앙교회는 도옹교회 주변 주민들이 우물이 없어 식수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한국 복위 후 150만 원을 지원해 우물을 팔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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