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초동교회·범평리마을서 봉사

경남지방 창원교회(우재성 목사)는 지난 7월 21~22일 양일간 밀양시 초동교회와 범평리마을에서 세 번째 ‘예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번 봉사에는 우재성 목사를 비롯한 청·장년 105명이 참여했다.

‘온 몸으로 전하는 예수사랑 이야기’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창원교회는 30여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와 전기공사, 페인트칠, 이·미용, 방역 등의 사역을 펼쳤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휴가를 내고 재능을 기부했다.

올해는 특별히 창원교회 새신자부에서 진행하는 ‘복음방’을 초동교회에 신설해 찾아온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오후에는 지역을 탐방하며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전도했다.

봉사팀은 범평리마을의 분위기를 아름답고 깨끗하게 바꾸었다. 페인트가 벗겨져 녹슨 대문을 새 대문으로 바꾸고 누렇게 변한 벽지는 환한 색의 새 벽지로 교체했다. 마을의 담벼락에는 예쁜 그림을 새겨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과 진행은 남전도연합회(회장 황의승 안수집사), 여전도연합회(회장 박송남 권사), 청년회(회장 최지훈)가 함께 했다. 한 달여 전 3회에 걸친 사전 답사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고 봉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성도들은 1인당 2만 원의 후원구좌를 통해 십시일반으로 재정을 보탰다.

한편 ‘예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2005년 여름수련회를 봉사수련회로 진행하자는 우재성 목사의 제안을 당회가 받아들이고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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