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 선교사 재교육 진행키로

안식년 선교사를 위한 재교육이 오는 8월 21일~9월 1일 장충단교회 수양관에서 실시된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박순영 목사)는 지난 7월 20일 총회본부에서 임원 및 실행위원 회의를 열고 안식년 선교사 재교육 일정 등을 논의했다. 안식년 선교사 재교육은 2016년 정기총회에서 결의된 후 지난 해 10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열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음 달 열리는 재교육에는 브라질, 이집트, 러시아, 터키 등  11개국에서 사역 중인 14가정이 참가한다. 선교사 재교육 선교사의 차기사역 역량강화를 목표로, 강의와 소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갈등과 이해, 선교지 위기관리, 성격유형 애니어그램, 선교사와 함께하는 상담과 돌봄 등의 프로그램과 박순영, 유충렬 목사의 말씀, 황경숙 사무국장(OMS)의 ‘선교사 영성일기’, 송재흥 선교국장의 ‘선교사 탈진과 선교사의 사계절’ 등의 강연도 준비된다.

이 밖에 자연과 함께 하는 힐링타임, 레크리에이션, 체육대회, 부모강의 등 선교사 가정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날 해선위는 아메리카권역 선교사 영성수련회와 전략회의 일정도 확정했다. 영성수련회와 전략회의는 오는 10월 10~19일 브라질에서 열기로 했으며 선교전략나눔과 선교현장 방문 및 지도,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 제1회 인도차이나 선교사 영성수련회는 오는 9월 25~28일 파타야에서 열기로 했다. 영성수련회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미얀마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참가한다.

또한 안식년 선교사들의 기간조정 청원은 조정기간 내 재계약을 하는 조건으로, 재계약 대상인 3가정도 선교사재교육 수료를 조건으로 허락키로 했다.

일시귀국 청원과 일시귀국 연장청원의 건은 허락하되 사유에 대해서는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매년 반복해서 일시귀국을 청원하는 선교사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신학대학교에서 협조 요청을 한 ‘선교사 탈진 요인 연구’ 프로젝트는 결정을 유보하고 연구내용과 비용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해선위는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수정교회 원로)를 고문으로, 이성준 목사(수정교회)는 실행위원으로 위촉키로 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