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등 2가정
‘보배선교’실천 다짐

경기남지방 보배교회(이명섭 목사)가 지난 7월 9일 첫 해외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날 보배교회는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조병철 선교사(인도네시아), ㅂOO 선교사(C국)를 파송했다. 특히 이날 선교사 파송은 작년 성전 봉헌 이후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오직 믿음으로 더욱 섬기겠다는 보배교회 성도들의 굳은 의지로 진행된 것이어서 감동을 더했다.

이날 파송된 조병철 선교사는 2011년 교단 정식 선교사로 파송받아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성결교회 신학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목회자 훈련 및 현지교회 지원사역, 무슬림 및 미전도 종족 사역 등을 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선교사로 파송받는 ㅂOO 선교사는 앞으로 C국에서 가정교회 개척, 현지인 사역자 양성 등에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파송예배는 이명섭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노용현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김승겸 목사의 ‘열린 문의 시대’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승겸 목사는 “선교사는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보냄 받은 사람”이라며 “성령 충만하고 언어에도 능통했던 사도 바울을 닮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와 신춘식 목사(서평택교회)가 축사하고 김수복 목사(은혜교회)가 권면했다. 유흥목 목사(안성제일교회)가 격려사한 후 구자영 목사(안성교회 명예)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명섭 목사는 “오늘 선교사 파송식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더욱 섬김’을 선포하고 나아가기를 결단한 성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황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쓰는 ‘선교지향적인 교회’ 보배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배교회는 작년 9월 25일 새 성전을 봉헌하고 2017년 표어를 ‘선교 보배!’로 삼아 ‘힘써 기도하고 전도(선교)하는 교회’,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성도’ 등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