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지역서 섬김·봉사
복음전파 사역 펼쳐

송현교회(조광성 목사) 청년들이 지난 7월 1~8일 필리핀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단기선교에는 청년부 담당 사역자 서찬양 목사를 포함하여 총 21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WMC(World Mission Community, 세계선교공동체)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단기선교는 세계 3대 빈민지역의 하나인 ‘바세코(Baseco)’를 중심으로 섬겼다. ‘바세코’는 쓰레기 매립지역으로 극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절대 빈곤층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팀원들은 선교기간동안 공연사역(스킷 드라마, 댄스, 합창, 태권무, 격파), 어린이 사역(영어찬양과 율동,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구제사역(머릿니 제거, 의류 전달)을 펼쳤으며 가정방문과 종족마을 방문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도 전했다.

이번 단기선교가 의미가 있었던 것은 청년부의 리더와 임원 등 성실히 신앙생활을 하던 청년들 뿐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신앙생활을 쉬고 있던 청년을 비롯하여 예배에 잘 참석하지 못하던 청년들까지 참가했다는 점이다. 3개월간 진행된 준비 기간동안 팀원들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며 단기선교의 비전을 함께 나눴다.

이들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하나 된 팀원들은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기간부터 이미 많은 간증과 은혜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선교지에서 돌아오자마자 내년 여름 단기선교를 기대하며 남은 1년간 기도와 재정을 준비하겠다는 청년들의 고백도 이어지는 등 준비된 선교사의 삶을 다짐했다.

단기팀을 이끌었던 서찬양 목사는 “선교기간동안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한국에서도 섬김과 나눔의 삶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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