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서울 대한문광장서 거국적 국민대회도 개최
한국교회가 동성애 차별금지법의 허용을 막고 건전한 성윤리의 확산을 위한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대회장 김선규 목사)는 지난 6월 29일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15일 오후 1시 대한문광장 일대에서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퀴어축제를 통해 동성애를 확산시키고, 여론 조성으로 차별금지법과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합리화 하려는 시도를 반대하고 규탄하기 위해 국민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고 미래세대를 복음으로 인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국민대회는 교회 연합예배 및 기도회, 전문강사들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연합예배는 우리 교단 신상범 총회장의 사회로 예성 김원교 총회장의 대표기도, 전 대신 총회장 최낙중 목사가 설교하며 ‘동성애 조장 반대와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나라와 정치지도자를 위해’, ‘한국교회의 회개와 각성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또한 동성애 반대와 건강한 성문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예배 후에는 주제별 전문 강사진의 강의와 종교 대표자의 발언, 다음세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주제별 강의에는 이용희 교수(바른교육교수연합)와 길원평 교수(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대),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등이 강사로 나서 동성애 예방과 치유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생 인권문제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시각에서 함께 의견을 다루는 시간도 마련된다.
국민대회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무언극 ‘O’(Genesis)이 준비됐다. 창조주 하나님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다가 천지창조하시는 과정을 묘사한다. 대회장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를 찬성하는 국가나 교회가 무너져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위기의식을 갖고 퀴어문화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연다”면서 “국민들이 동성애문제에 대해 바른 관점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교연 등 한국교회 8개 연합기관으로 구성된 2017 동성애 퀴어축제반대교계연합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동성애 축제 강력 반대”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