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원로추대 및 담임 취임

수정교회 조일래 목사의 후임으로 대전 성산교회 이성준 목사(50세)가 결정되었다.

수정교회는 지난 6월 18일 주일 3부 예배 후 임시 사무총회를 열어 새 담임목사로 이성준 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치리목사 최영택 목사(한사랑교회) 사회로 진행된 사무총회는 출석 성도 484명, 위임 685명으로 개회돼 참석자 484명 전원 찬성으로 이 목사의 담임 청빙을 의결했다. 

이성준 목사는 서강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한남대학교 리더십 전공으로 박사 과정에 있다. 홍은교회 부목사를 거쳐 성산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현재 대전중앙지방회 지방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선교위원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사역과 청소년 사역, 리더십 분야에서 저술과 강연 활동을 주로 했다.

이성준 목사는 젊은 나이에 성산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교회당을 두 번이나 무난히 건축해 목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온화한 성품에 차분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정교회 측은 “이성준 목사는 체험적이고 균형 잡힌 신앙에 소통하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수정교회의 미래 발전에 가장 적합한 분이라는 기대를 갖고 청빙하게 됐다”고 청빙이유를 밝혔다.

수정교회 후임목사 선정은 지원서를 접수받지 않고 순수한 ‘청빙’으로 진행됐다. 조일래 목사가 교단 안팎의 후보 추천을 받아 3명을 담임목사 후보자로 청빙위원회에 추천했다. 청빙위원회는 3명의 후보를 놓고 심사숙고한 끝에 만장일치로 이 목사 1인을 후보로 올리기로 의견을 모으고, 당회와 사무총회를 거쳐 청빙을 확정한 것이다. 이 목사 담임목사 청빙 절차는 서울남지방회 심리부와 인사부에서 무난하게 통과돼 담임취임식만 남았다. 오는 7월 9일 조일래 목사 원로 추대 및 이성준 목사 담임취임감사예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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