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연합신문 20주년 포럼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가 “경외심을 잃은 교회는 사회로부터 버림받게 된다”면서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강조해 주목된다.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는 지난 6월 9일 서울 양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교계신문 크리스챤연합신문(발행인 지미숙 목사)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및 포럼에서 ‘거룩한 교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정익 목사는 한국교회의 문제를 교회의 외적 확장과 성장주의로 인한 불협화음과 갈등으로 규정하고 ‘경외심’, ‘교회의 역할’, ‘목회신학’, ‘어전의식’ 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경외심을 잃은 교회는 사회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며 교회가 바로 가고 있는지는 신학으로 점검하고 길을 제시해야 한다”며 “과거에 한국의 기독교가 지도자를 배출하고 한국사회에 영향력을 끼쳤던 것처럼 다시 공교회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성결회복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코람데오 즉 어전의식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이어 “성장의 그늘에 가려 진정성과 본질을 잃은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일어나 성결성과 거룩성을 회복하길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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