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엮는 110년사’ 발간…종탑 새 단장·기념음악회 개최

중앙교회(한기채 목사)는 지난 5월 28일 주일예배를 창립 110주년 기념예배로 드리고 교회학교 어린이부터 장년성도까지 1189명이 1장씩 필사한 110주년 기념 성경필사본을 봉헌했다. 성도들은 성경을 필사하기 전 몸을 닦고 기도한 후 하나님의 말씀을 한자 한자 정성껏 썼다.

중앙교회는 창립 110주년을 맞아 ‘오래되고도 새로운 교회’라는 주제에 맞춰 기념사역을 진행 중이다.

110주년 기념사역은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다. 먼저 건축분과는 어머니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으로 교회와 교단의 발생지에 표시석을 설치하고, 종탑을 리모델링하여 도시의 등대를 상징하는 등잔 십자가를 세울 계획이다. 교회 2층 주차장 부지에는 비전홀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역사분과는 어머니의 추억을 나누는 것으로 ‘이야기로 엮는 110년사’와 ‘대표기도문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 전교인이 참여한 필사성경을 봉헌하고 교단 역사의 사료가 되는 교회역사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보관하고 교회 홍보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최근 열린 26회 테마예배는 ‘종교개혁 500주년, 교회창립 110주년’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분과는 어머니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으로 오는 9월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110주년 기념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0일에는 작은교회 목회자를 섬기는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를 위해 전교인이 1·1·1운동에 동참하고 있는데 하나님사랑(성경 1독), 이웃사랑(1사람 전도정착), 교회사랑(1구좌 헌신)을 전개하고 있다.                 

한기채 목사는 “목회하는 동안 ‘사람을 세우고 세상을 구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인재를 발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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