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일하며 화합에 앞장”
교단 행정 매뉴얼 및 시스템 정비
합리적 소통으로 교단 부흥 기여

“정직과 화합을 우선하여 부총회장의 직임과 직무를 감당하겠습니다. 또한 합리적인 소통과 판단으로 교단의 안정과 부흥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교단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이봉열 장로(정읍교회·사진)는 유지재단 부이사장, 총회 부회계와 회계, 감사로 봉직했던 경험을 살려 실무형 부총회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이 부총회장은 ‘교단 행정처리 매뉴얼과 시스템 정비’, ‘종교인 과세 대처’, ‘연금제도의 안정적 정착’ 등을 약속했다.

그는 “목사님과 성도들이 쉽게 서류를 처리하고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매뉴얼과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며 “무엇보다 행정처리의 신속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회장은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도 능동적인 대처를 약속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해 목회자와 교회가 선의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새 정부 출범 후 종교인 과세가 유예된다는 말도 있지만 최선의 준비가 최선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책팀을 운영해 교회가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총회장은 연금제도의 안정적 운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우리 교단 연금제도는 지금까지 타 교단 연금과 비교해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운영규정 개정 등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평균 수명 증가 등으로 수급자가 갈수록 늘고 있어 연금제도에도 개정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금 문제는 목회자의 노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교역자공제회와 협력해 안정적인 연금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세대 사역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그는 “교회학교와 청소년 사역이 활성화 되어야 우리 교단의 미래도 희망이 있다”며 “다음세대를 위한 장학제도를 확대해 미래 시대를 책임질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회장은 “장로로 봉직한 31년 동안 담임목사님의 목회에 적극 협력하고 성도들의 일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부총회장으로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교단을 위해 더 헌신할 수 있도록 성결 가족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로부총회장 이봉열 장로는 유지재단 부이사장, 총회 부회계, 회계, 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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