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 0.1%·성결원 0.05% 지원 통과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축빚 청산을 위한 총회 경상비 0.1% 지원과 성결원 정상화를 위한 총회 경상비 0.05% 특별지원안이 통과되었다. 이로써 순교기념관은 약 3억 8,000만 원, 성결원은 약 1억 5,400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양 기관의 지원안이 통과됨에 따라 순교기념관과 성결원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은 2013년 완공된 후 건축비 부채가 아직 3억 8,000만 원 가량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부채에 따른 이자만 월 110만 원 이상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었다. 특히 완공 후 반복된 시설보수와 안정된 운영을 위해서는 대출금을 가장 먼저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었다.

이번에 총회 경상비 0.1% 지원안이 통과됨에 따라 대출로 인한 재정 부담을 30%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지원안은 제105년차 총회에 처음 상정된 후 106, 107년차 총회 때 부결되었다가 제108년차 총회에서 총회비 0.1% 증액 지원안이 통과된 바 있다. 그러나 제109년차 총회에서 지원안이 또 다시 부결되었다.

2년 만에 상정된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지원안이 통과된 것은 교단의 대표적인 순례지인 순교기념관으로 순교신앙을 알리고 정상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들의 노력이 대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결원도 이번 지원안 통과로 재개원에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까지 성결원은 시설장 교체문제와 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3차례 영업정지를 당한 바 있다. 새로운 이사들이 파송되었지만 직인 및 법인인감도장 회수, 민사소송 문제 등으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사장 황영복 목사는 “성결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안 통과에 감사드리며 재개원을 위해 이사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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