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리유 목사

지금 전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미국과 EU 등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고 경제적으로는 인공지능 산업이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직업을 잃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도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으면서 세상의 흐름에 발 맞춰 나아가야 합니다.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교회는 더욱 세상과 멀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는 ‘환경과 기후’ ‘빈곤과 기아’, ‘고령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주시고 관리하는 책임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문명의 발달과 욕심, 자원의 과도한 개발로 환경은 파괴되었고 공기와 물이 오염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빈곤과 기아문제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약 8억 명의 사람들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 파괴로 인한 기아문제를 교회가 주목하지 않는다면 누가 이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을까요? 교회가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의료기술의 진보와 위생의 개선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인구의 고령화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퇴직 후의 삶은 불투명해지고 최저 임금도 받지 못해 경제난에 시달리는 노인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출생률은 갈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어려움든 더해 갑니다.

다음세대 사역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교회도 갈수록 노령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안은 아무 것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래세대인 교회학교와 청소년을 살리는 일에 함께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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