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열정과 도전정신 귀감
지역복음화와 세계선교 공로 인정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바울교회·사진)가 전주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지난 5월 2일 JJ아트홀에서 개교 53주년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원팔연 목사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전주대학교는 “개교 53주년을 맞아 원팔연 목사가 대학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빛과 소금으로 될 만한 귀감을 보여 학위를 수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주대학교는 1주기 대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호남 제1의 기독교명문 사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주대학교 대학원위원회는 “원팔연 목사는 평생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무릎 목회,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 어려운 사람을 돕고 베푸는  목회관으로 오늘의 바울교회,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복음화, 세계 선교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했을 뿐만 아니라 전주대 발전과 학원복음화에 기여한 바가 커 개교 53주년을 맞아 명예신학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호인 총장은 원 목사에게 명예박사학위 후드 및 학위모를 착용시켜주었으며, 홍정길 신동아학원 이사장이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며 학위취득을 축하했다.

이호인 총장은 기념사에서 “원 목사님은 일관성이 있고, 강력한 성령의 목회자로 지역 봉사에도 앞장서왔다”면서 “전라북도를 대표할 지도자,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리더십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홍정길 이사장도 “원 목사님은 ‘모범’이란 단어가 떠오르는 목회자”라며 “깊은 마음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원팔연 목사는 1982년 전주시 다가동 지하 8평에서 7명으로 시작한 바울교회를 호남 최대 교회로 성장시켜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정신에 귀감이 되었다. 또 국내 15개 지교회 개척과 해외 80개 교회 설립, 100명 이상 선교사 파송 등 교회 개척과 세계 선교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전주대 이사, 서울신대 이사장 등으로 재임하면서 학원복음화와 기독교 인재 양성에 앞장섰으며, 전북CBS 이사장, CBS 이사, 국가원로회 부의장, 교단 총회장 등 교계와 국가발전에도 이바지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원팔연 목사는 “저는 학위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명예신학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지역복음화를 위해 더 죽도록 충성하라는 것으로 믿고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제주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도 명예이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발협회장 오성택 목사가 축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