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교회·김창호 장로 등 5,300만 원 전달

서울신학대학교에 예비 목회자 양성을 위한 후원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조치원교회(최명덕 목사)는 지난 4월 7일 총장실에서 목회현장훈련센터 후원금으로 총 5,3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조치원교회가 2,000만 원, 교단 첫 순교자 김동훈 전도사의 외손자 김창호 장로(장충단교회)가 3,000만 원, 고 정길호 목사(조치원교회 협동)의 부인 이희숙 사모가 300만 원을 모아 헌납한 것이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예비 목회자 양성을 위해 개 교회와 순교자의 후손, 선배 목회자의 가족들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치원교회는 순교자 김동훈 전도사의 뜻을 기리며 교회 내부에 김동훈 홀을 만들어 그의 순교정신을 기리고 있는데 평소 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김창호 장로가 이날 최명덕 목사와 같이 서울신대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한 것이다. 또한 조치원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사역했던 정길호 목사 가족도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고 정길호 목사의 가족들은 신학도서도 함께 기증했다.

최명덕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학생의 현장 지원을 위해 목회현장훈련센터를 개설했는데 물질적인 후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센터 운영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평소 깊은 교류가 있었던 김창호 장로님과 고 정길호 목사님의 가족이 함께 뜻을 모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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