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찬양으로 교단 110주년 기념

교단창립 110주년을 기념하는 지역별 찬양제의 찬양소리가 이번에는 호남지역 바울교회에서 웅장하게 울려 퍼졌다.

지난 4월 9일 총회 교회음악부(부장 백병돈 목사)가 주관한 찬양제는 600여 명으로 이루어진 9개 공연팀, 9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가장 먼저 광주제일교회 아이녹(I Knock) 난타찬양단이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떡합니까’와 ‘실로암’을 타악기로 힘차게 연주하며 찬양제의 문을 열었다. 

군산평안교회(조병문 목사) 연합팀(찬양대장 김민영, 지휘 조현미, 피아노 유현아)은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찬양하라, 찬양하라’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하리교회(이병성 목사) 호산나 찬양대(찬양대장 강유리, 지휘 이선희, 피아노 김다혜)는 ‘십자가’, ‘내 맘이 낙심되며’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순천연향교회(윤세광 목사) 임마누엘 찬양대(찬양대장 조진영, 지휘 조점미, 피아노 정고은)는 이날 처음 외부 찬양제에 참석한 것으로 소개되어 더욱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찬양대는 ‘기도’를 간절한 감정을 실어 불러 첫 외부 행사 참가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전주교회(김철호 목사) 연합찬양대(찬양대장 안상봉, 지휘 전낙표, 피아노 김수란, 오르간 이영학)는 50여 년 역사에 걸맞게 ‘법궤 메고 가는 노래’를 오르간과 피아노 반주에 맞춰 웅장하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서울신학대학교 테너들로 이루어진 빼스카토리문화선교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거룩한 성’과 ‘일어나 새벽을 깨우리로라’를 힘차게 불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사랑의동산교회(임재규 목사) 대표로 참가한 임마누엘찬양대(찬양대장 이광진, 지휘 이재균, 피아노 최현주, 오르간 이숙현)는 ‘주의 보혈’과 ‘Sing! 찬양! 온 세상 만드신 주’를 찬양해 감동을 전했다.  

순천 한소망교회(손성웅 목사) 할렐루야찬양대(찬양대장 황택연·황남연, 지휘 심상철, 반주 박보영, 오케스트라 리더 박은영)는 40여 년 된 찬양대로서 각종 교회 행사와 지방연합성회에 많이 참여해온 만큼 경륜 있는 찬양을 선보였다. 찬양대는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와 ‘하나님의 사랑’을 불러 찬양제에 은혜를 더했다.

이어 전주태평교회(김재곤 목사) 이반젤 중창단(찬양대장 이연숙, 지휘 이은선, 반주 이현아)이 무대에 올랐다. 중창단은 ‘내 영혼이 은총 입어’와 ‘구원열차’를 연달아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광주제일교회(이정호 목사) 찬양대(찬양대장 최현미, 지휘 윤선희, 피아노 정윤지, 신디 박양미)는 지역 찬양경연에서 단골로 수상하고 광주지방의 큰 행사마다 특별찬양을 도맡는 실력을 이 날도 유감없이 발휘해 ‘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와 ‘예수’ 두 곡을 감동적으로 불렀다.

마지막으로 바울교회(원팔연 목사) 임마누엘 찬양대(찬양대장 전종일, 지휘 이인하, 반주 김진영)가 무대에 올랐다. 찬양대는 자체적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 선교사 4명을 후원할 정도의 신앙과 열정을 지닌 팀으로 이날 온 힘을 다해 ‘믿음의 고백’을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찬양제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성수 목사의 집례로 김재곤 목사의 기도와 교회음악부장 백병돈 목사의 설교,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의 축사, 원팔연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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