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2세 … 평생 목회에만 전념

이낙현 원로목사(신길교회·사진)가 지난 3월 29일 저녁 7시 소천했다. 향년 92세.

고 이낙현 목사는 지난 1929년 7월 평북 정주군 고덕면 관해동에서 출생했으며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1956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부산 온천중앙교회, 균명중고등학교 교목, 동부교회를 거쳐 1965년 6월부터 1991년 6월까지 신길교회에서 시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평생을 목회에만 전념하면서 부임 당시 성도가 100명이던 신길교회를 수천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시켰다. 

고인의 장례예배는 지난 3월 31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교회장으로 치뤄졌다.

이기용 목사가 집례한 장례예배는 김덕영 장로의 기도, 전 총회장 이신웅 목사(신길교회 원로)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다 마치시고’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신웅 목사는 “이낙현 목사님은 50년을 목회하시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다 싸우시고 이제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셨다”며 “영적싸움에서 승리한 고인처럼 하나님나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조응수 장로와 허광무 원로장로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을 추억하고 고인의 사진과 설교 육성을 편집한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참석자들이 기립하여 묵념했다.

6.25 참전용사였던 고인의 유해는 이천 호국원에 안장됐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