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문장의 노하우 한 권에 담아
“누구나 쓱 보고 척 교열할 수 있도록”

매일 쓰는 우리말이지만 어떤 표현과 어법이 정확한 것인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 책은 우리 글을 바르고 정확하게 쓰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보고나면 ‘누구나 쓱 보고 척 진단할 수 있고, 누구나 쓱 보고 척 교열할 수 있도록’ 올바른 문장의 노하우를 담아냈다.

저자 박재역은 동아일보 교열기자로 20여 년간 일하면서 익힌 어문법을 집대성해 이 책을 펴냈다. 글을 수정하고 다듬는 교열 팁과 글을 쓰거나 바르게 다듬을 때 필요한 어문법 팁을 담았다. 또 글을 쓰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자주 범하는 어문법 오류를 추려 수록했다.

강의실에서는 물론이고 페이스북,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서 받은 어문법 관련 질문을 정리했다. 사람들이 흔히 헷갈려하는 질문들 위주로 정리가 되어 있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려고’가 맞을까 ‘할려고’가 맞을까? 받침이 없거나 ‘ㄹ’이면 ‘다’ 자리에 ‘~려야/라고’를 쓰면 된다. ‘하다’에는 받침이 없으니 ‘하려고’가 맞다.

이렇게 어문법을 쉽게 설명해놓은 것은 물론 문서 프로그램의 단축키도 정리해놓은 부분도 있어 문서 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

저자는 현재 한국어문교열연구원을 꾸려 교열과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글로벌콘텐츠/368쪽/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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