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2017학년도 1학기 교수연수회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는 지난 2월 21~23일 부산에서 2017학년도 1학기 교수연수회를 열고 교육내실 강화 방안과 학교 발전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교무처와 학생처, 총무처, 기획처 등 각 부처별 업무를 보고받고 효과적인 학교운영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지난 학기 처음 도입된 요일별 채플 평가가 주목을 받았다. 서울신대는 지난 학기 총 44회 채플이 진행됐으며 화요채플은 전교생 대상, 수요채플은 소명자 예배, 목요일은 구도자 예배, 금요일은 찬양예배 등 다양한 형식의 예배를 드렸다. 이중에는 유학생 헌신예배, 이단사이비 대책예배, 월드비전 초청예배 등 다양한 예배형식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에도 요일별 예배를 진행키로 했으며 새롭게 기독교 문화공연을 통한 비신자 전도예배도 기획하기로 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정오에 성경읽기 모임을 열어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이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읽는 시간도 마련키로 했다. 효과적인 예배를 위해 학생들이 예배 시간에 늦지 않게 수업을 제 시간에 마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수시 입시 및 정시 입시 현황을 보고 받고 신입생 유치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낮은 인지도로 인한 경쟁률 약화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며 중도 탈락자들에 대한 실제적인 대안 마련도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무엇보다 최근 몇 년 간 입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음에도 충원율이 높다는 점에 공감하고 다양한 학과 홍보와 신입생 관리에 더 관심을 쏟기로 했다.

노세영 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는 목회현장훈련센터 준비상황 보고도 있었다. 목회현장훈련센터는 신대원생들이 목회현장에서 담임목사의 지도에 따라 현장을 경험하고 목회를 실제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르면 3월 중에 개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효과적인 모금활동을 위한 방안도 제기됐다. 회의에서는 기금확보를 위해 발전기금위원회 및 모금실행위원회 조직, 서울신대 발전기금사 정리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 밖에 ‘명예의 전당’, ‘서신비전 2020기금 캠페인’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연수회에는 서울신대 교수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영옥 교사(신도고등학교)가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을 주제로 특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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