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협, ‘동성애 대책 아카데미’…2월 20~22일

국내외 동성애 전문가들이 총 출동하는 동성애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오는 2월 20~22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기독교동성애대책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들이 동성애 문제를 인식하고 전문 지식을 습득해 사역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금까지 열렸던 동성애 대책 세미나가 신학이나 보건 이슈를 다뤘다면 이번 아카데미에는 의료와 법률을 중심으로 기업, 문화, 미디어, 캠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폭넓은 지식과 자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2박3일간 백석대에서 숙식하며 강의를 듣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강사진으로는 국내외 전문가 18명이 참여한다. 동성애의 문제점을 고발해온 활동가 영국의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크리스천컨선 대표)를 비롯해 미국의 복음주의 신학자인 피터 존스(트루스익스체인지 대표) 박사는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한 성윤리 붕괴현상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교회의 대처 방안을 강의한다.

또한 신원하(고신대) 하재성(고신대) 이상원 교수(총신대)가 ‘성경이 말하는 동성애’ ‘동성애자의 회심을 돕는 복음적 상담학’ ‘퀴어 신학을 극복하는 복음신학’ 등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본 동성애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민성길 교수(연세대)와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은 ‘동성애에 대한 정신의학적 고찰’과 ‘동성애와 에이즈 폐해’를, 홍종인 교수(서울대 기독교수협의회)는 ‘동성애 반대를 위한 청년대학 운동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제시한다.

법률 분야에서는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 김영길 대표(바른군인권연구소)가 발표하며, 김광진 감독은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지는 동성애 문화의 실태’를 소개한다. 한정화 전 중소기업청장은 국제 동성애 운동을 기업들이 후원하는 현황과 기독교 기업들의 과제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한동협 전문위원 조영길 변호사는 “유럽과 미국교회의 목회자들이 동성애 이슈에 대해 침묵한 결과 동성애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한국교회가 살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나서서 동성애의 쓰나미에서 교회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 회비는 12만 원이다.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대학생, 반동성애단체 회원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02)597~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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