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선교의 새 활로 모색할 것”

“사회선교에 대한 시대적 흐름과 방향을 모색하고 교단 부흥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회원들의 연합과 보다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사회선교단 제22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단장으로 선출된 양동춘 목사(베데스다복지재단·사진)는 교단의 정체성인 사중복음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구현하여 직·간접 전도를 위한 섬김과 나눔에 힘쓰고 각 회원 기관의 연합과 협력사역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목사는 특수선교 사역자들이 총회대의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교단 헌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통해 특수선교 현장의 이야기를 총회 현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교단 내 특수선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양 목사는 교단이 6월 셋째 주일에 지키는 특수전도주일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특수전도주일을 제정해 놓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는 교회가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

양 목사는 “특수전도주일을 말로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선교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는 날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또 22회기 사업과 관련해 오는 3월 28일 ‘종교개혁과 사회선교’라는 주제로 사회선교단 창립 22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내적으로 회원들을 격려하고 교단적으로 사회선교 현장을 알리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반기 하계수련회를 통해 임원과 회원들의 친교와 화합을 다지고 사회선교단 세미나는 임원과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질적인 도움의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동춘 목사는 1995년 사회선교단 창단을 주도하고 초대단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1976년부터 베데스다선교회를 설립해 41년간 장애인 선교에 헌신해왔으며 2002년에는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복지재단을 세웠다.

현재 베데스다선교회는 부산과 대전, 용인, 통영, 제주, 진주, 밀양, 인천, 여수 등에 지회가 설립됐으며 멕시코, 호주, 중국 등에 해외에도 지회를 두고 장애인선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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