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채의숭 장로 취임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지난 12월 9일 신임회장 취임식을 열고 이어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이날 취임예배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로 시작했다.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는 설교에서 “지도자 한 분이 잘못 들어와서 건물도 무너지고 시스템도 산산조각이 났다”며 현 시국을 개탄했다. 김 목사는 설교 후 “혼란한 이 땅을 치료해주시고 통일시대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요셉과 같은 지도자가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취임식에서는 직전회장 이경숙 숙명여대 전 총장에 이어 채의숭 장로(화양감리교회)가 취임했으며 “바울과 다윗처럼 순교자적 삶을 살면서 2년 동안 책무를 잘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채 신임회장은 “예수를 영접한 지 72년 만에 국가조찬기도회장이라는 ‘복음 장관’이 됐는데, 순교자적 사명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국가조찬기도회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고려해 내년 3월에 열릴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 일정 조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