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이사장 권호경 목사 선출

한국기독교의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재단이 창립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12월 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재단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번 재단 창립은 한국기독교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정리가 부실하다는 공감대 형성과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던 기독교계 인사들이 최근 잇달아 소천하면서 역사정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조성되어 이루어졌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초대 이사장으로 전 교회협 총무 권호경 목사가 선출되었으며 한국기독교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민주화운동 참여자 대중저술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날 창립취지문을 통해 “한국기독교 민주화운동의 기록은 기독교의 사회적 공헌과 정당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사회를 새롭게 하고자 했던 선배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지난 8월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발족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를 정리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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