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도 헌신으로 건축 … 경로대학 필리핀 해외여행도 실시

군산지방 군산중동교회(서종표목사)는 지난 11월 10일 필리핀 시티랜드은혜교회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날 봉헌예배는 한 평신도의 헌금으로 교회가 건축된 것이라 감동을 더했다. 시티랜드은혜교회는 그동안 교회건물이 없어서 주차장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김선영 권사가 2000만 원을 건축헌금으로 드려 교회건물을 세운 것이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서종표 목사는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며 “새로 세워진 교회가 복음의 기쁜 소식을 알리는 전진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배에는 이찬희 선교사를 비롯해 데이비드 조 선교사, 폴 멜렌드레즈 디노 목사 등 현지 사역자와 성도들이 참석했으며 지방회장 페르난도 어거스틴 목사가 축도했다. 군산중동교회는 이후에도 시티랜드은혜교회에 필요한 물품과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중동교회 경로대학은 지난 11월 7~11일 필리핀 마닐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경로대학 학생 40명이 참가한 여행은 오션 아쿠아리움, 리잘 공원 등 마닐라의 명소 견학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조를 나눠 관광하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찬양했다. 저녁에는 현지 마사지를 받으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도 했다.

최남보 할아버지는 “말을 타고 화산지대의 절경을 감상하고, 배를 타고 폭포까지 강을 거슬러 올라가 쏟아지는 폭포수를 맞고 나니 한 층 더 젊어진 듯 했다”며 “이번 여행을 준비한 군산중동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종표 목사는 “현지 교회 봉헌과 경로대학 여행 등 교회가 섬길 수 있는 일이 많아 감사하다”며 “이후에도 해외선교와 지역사회 섬김에 힘쓰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중동교회 경로대학은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해외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중국, 금강산, 홍콩, 마카오, 대만, 제주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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