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3가정 파송 … 새 일꾼 19명 세워

한내교회(조영래 목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안으로는 주의 일꾼을 세우고 밖으로는 선교사를 파송했다.

1976년 충남 보령 수청2길(궁촌동)에서 시작된 한내교회는 지난 9월 24일 임직식과 선교사 파송식을 거행하고 설립 정신에 따라 복음전도와 땅 끝 선교에 더욱 매진할 것 다짐했다. 한내교회는 그동안 국내 작은교회 지원과 제주도 아웃리치, 노인대학, 해외 단기선교, 선교사 9가정 파송 등 국내외 선교에 힘썼다.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임직식과 함께 선교사 3가정을 파송한 것도 선교중심적인 목회를 지향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는 지방회장 김형철 목사 등 지방회 관계자와 역대 교역자, 김동인 보령시장 등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와 장로장립, 권사취임, 집사 안수, 선교사 파송식, 축하의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감사예배에서는 충서지방회 부회장 김인호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회계 박인성 장로가 기도했으며, 지방회장 김형철 목사가 설교했다. ‘행복한 성도, 존중받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형철 목사는 “한내교회가 안디옥교회처럼 앞으로 더 나가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영래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임직예식에서는 김창호 심상규 김용구 임교순 씨 등 4명이 장로 장립을 받고 충성된 일꾼이 될 것을 서약했다. 또 윤기영 씨 등 13명이 권사로, 김종호 한면택 씨 등이 2명이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김창우 신임 장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목회의 조력자로 겸손히 섬기게 하기 위해 임직자로 세워 주셨다”면서 “임작자 일동은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같은 열매를 맺는 한내교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40주년 기념으로 최OO 선교사 가정을 E국으로 파송했다. 또 이날 임직을 받은 신임 임직자들이 힘을 모아 소기호 정민임 선교사를 일본으로, 셀 리더들이 김OO, 윤OO 선교사 가정을 C국으로 파송했다. 선교위원장 백상호 장로와 김창호 신임 장로, 셀리더 이상열 집사가 이들 선교사들에게 후원약정서 및 후원금을 전달하고 선교지 복음화에 더욱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개척자 이종남 목사(서산중앙교회), 2대 담임 이용봉 목사(진주중앙교회) 3대 조경연 원로목사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박광훈 목사(서산교회 원로)가 임직자와 선교사들을 위해 축복기도했으며, 조경연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이 밖에도 김차열 목사(석남교회 원로) 류기성 목사(홍성교회 원로) 등이 임직자에게, 송천웅 목사(대천교회)와 유현상 목사(초장중앙교회 원로) 김달영 목사(마정교회)가 축사하고 권면했다. 또 복지은 양과 임직자 자녀들이 축가를 불러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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